이번 주 내내(그래봤자 나흘 째지만) 평소보다 2시간 더 늦게 일어나 아침밥까지 먹고 출근하는 여유로운 나날을 보내고 있는데, 월요일 즈음인가 자전거 타고 가는 우체부 아저씨를 마주쳤다. 노란 자전거에 노란 편지 박스, 그리고 노란 옷까지 완벽하게 이 날씨와 어울려 너무너무 찍고 싶었지만 아저씨의 빠른 페달 속도에 실패했다.


 마침 오늘 또 마주쳐 오예! 하고 몰래 한 컷. 아저씨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 버스 올 때까지 안나타나셨다는... 

Posted by 산드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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